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 협약 맺어 보증료 특별 지원, 대출 금리 1%·수출입금융 수수료 우대 등 혜택 제공 “수출금융, 우리 경제 활력 이끄는 산소...실효성 있는 수출금융 추진할 것” 우리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한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중소·중견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 자금, 수출 제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이 대상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특별출연한 300억 원을 재원으로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해당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보증 및 보험 한도 최대 두 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 상향 등 혜택을 부여받는다. 우리은행은 보증서 발급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시 금리 1%를 감면하기로 했다. 여기에 수출 환가료·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 대금 결제리스크에 노출된 중소·중견 수
한국무역협회, ‘제조업의 미래 :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 한국의 수출품 생산 과정에서 투입된 서비스의 비중이 주요 제조 5개국(한국·독일·중국·미국·일본) 가운데 가장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일 발간한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서비스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력이 제조 수출보다 높게 나타나며 서비스업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수출용 상품 생산에 있어 중간재로서 서비스 역할이 커지고 있어 향후 제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와 제조업 간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철강·기계·가전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S사와 오토바이 제조기업 H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제품 제조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한다. 이로써 제조시간 단축, 비용 절감, 산업·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조가 가능하게 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제조업 수출에 내재한 서비스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은 2011년(29.9%)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